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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뭐좀사봄

네블라이저

민재아버님 2020. 1. 6. 08:55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 하면서, 아들이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사네요.
얼마전에 폐렴까지 가면서 입원을 했었는데요. 병원에서 하는 호흡기 치료를 집에서 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고 하더군요.

네블라이저 입니다.
네블라이저는 흡입 치료 목적으로 처방된 액체 상태의 약을 미세한 입자의 기체 상태로 바꿔서, 약을 폐까지 전달 시켜주는 장치 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많이들 쓰시는 제품이 몇개 보였는데요, 가격이 좀 비싼것 같아서 저렴한 제품으로 골라봤습니다.

샤오미 제품 인데요,

저렴하지만 스펙이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네블라이져는 입자의 크기와 그 입자가 균일하게 나오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입이나 코로 흡입한 약이, 페까지 도착 하려면, 입자의 크기가 0.5um ~ 5um 사이여야 합니다.

네블라이저가 만든 약 입자의 크기가 5um보다 크다면, 모두 기도에 침착 됩니다. 폐로 가야될 약이.. 폐까지 못가게 되므로, 호흡기 치료의 효과가 전혀 없게되죠.

샤오미 네블라이저의 스펙 입니다.

스펙에 따르면, 필요 기준안에 들어오죠.
뻥스펙이 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스펙과 비슷하게만 나와주길 바라며 주문 해봤습니다.


직구보다, 구매대행이 더 저렴하네요.
도착 했습니다.

 

구성품 입니다.

네블라이저 본체와, 메뉴얼이 있구요.
USB 케이블과 건전지가 있습니다.

아이용, 성인용 마스크가 하나씩 있구요, 입으로 물고 있을 수있는 마우스 피스도 하나 있습니다

 

본체를 볼까요,

전면에는 약이 나오는 부분과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약을 담는 통을 분리 할 수 있는 버튼이 있구요,

 

하단에는 배터리를 넣는 부분이 있습니다.

AA건전지가 2개 필요합니다.

후면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포트가 있어서, 전원을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핸드폰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로 동작합니다.

바로 사용해 볼까요.
먼저, 뒷면에 Push버튼을 누른채로, 분무모듈을 앞으로 밀어주면 분무모듈이 분리가 됩니다.

 

뒤쪽에 고리를 풀면, 뚜껑이 열리면서 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사용전에 세척을 해야겠죠.
이 분무모듈은 흐르는 물에 씻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물을 받아두고, 흔들어서 씻어줍니다.

건전지를 넣고, 조립 하고나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넣어줍니다.

 

뚜껑을 꼭 닫아줍니다.

 

앞쪽에, 어린이용 마스크를 꽂아주고,

아들녀석 입으로...

걱정과 달리, 잘 하고 있네요.
이거 안하면, 병원에 입원해야 된다는 협박이 통했나봅니다.

 

치료가 끝나고, 마스크와 분무모듈을 잘 씻어줍니다.

 

건조 까지.

 

한달 정도 사용해본 후기 입니다.

가장 중요한점, 치료 효과 있습니다.
네블라이저 하기 전과 후에, 기침 소리와 숨쉬는 소리가 차이가 나네요.

덕분인지, 새벽에도 덜 깨고.. 셋다 편해졌네요.

 

장점을 좀 남겨보면,
1. 저렴한 가격.
국산에 비해 많이 저렴합니다.

단점은,
1. 인지도.. 신뢰도?
아무래도.. 아들이 쓰는건데, 치료기 인데... 쓰면서도 불안하긴 합니다. 샤오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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