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뭐좀사봄

아들용 장난감, 워키토키

민재아버님 2019. 12. 5. 08:31
광군절에 주문한 아들용 장난감, 워키토키가 도착해서 개봉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무전기죠,
영화에서 가지고 노는걸보고, 저도 아들과 놀아야지, 생각하고는 잊고 있다가, 알리에 보여서 결제 했습니다.

알리에 판매자가 올려둔 스펙입니다.

좀 더 낮은 출력에 저렴한 제품도 많았지만, 알리의 뻥 스펙을 좀 감안해서 넉넉한 출력으로 주문 했습니다.
8W정도면, 아들이랑 노는데는 문제없겠죠?

한 3주 걸렸네요. 같이 주문한 아들 차량 티락용 부품들보다 늦게 도착 했습니다.

워키토키 박스 2개가 같이 포장되있네요.

박스를 열어봅니다.

구성품 입니다.

왼쪽부터,
o 밸트클립
o 안테나
o 스트랩
o 충전기
o 워키토키 본체
o 설명서
o 밸트클립 고정용 볼트 2개
o 이어폰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요, 생각보다 구성품이 많네요.

먼저 워키토키 본체 부터 볼까요.
스피커와 마이크가 있습니다.


좌측은

왼쪽에 주황색 버튼은 상단에 있는 LED를 켜는 버튼입니다. 한번 누르면, 삑 소리가 나면서 LED가 켜집니다. 한번 더 누르면, 또 소리가 나면서 LED가 꺼집니다.

그 옆에는, PTT(Push To Talk) 버튼.

또 그 옆에는 채널을 위로 혹은 아래로 변경하는 버튼이 2개 있습니다.
현재 채널을 말로 해주는 데요, 예로, +버튼을 누를 때 마다 one에서 two 그리고 three 이렇게 현재 채널을 얘기해줍니다.

우측에는 이어폰을 꼽는 단자가 있는데요.

커버를 열어보면, 짹이 2개 있네요.

같이 있는 이어폰의 모양입니다.

아마 PTT 단자 때문에 2개의 단자를 사용하나 봅니다.
이어폰은 쓸일이 없을것 같아서, 고이 접어두었습니다.
아마, 업무용으로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쓰시는 분들은 이어폰을 활용하시면 좋겠네요.

상단에는,

왼쪽에 돌리는 다이얼이, 전원과 볼륨을 조절 합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딸깍 소리와 함께 전원이 꺼지구요.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마찬가지로 딸깍 소리가 나며 전원이 켜지고 더 돌리면 볼륨이 커집니다.

가운데 동그란건, 백색 LED.
그리 밝진 않습니다.

오른쪽엔, 안테나 짹이 있습니다.

워키토키의 아래에는,

마이크로 5핀 규격을 쓰는 충전단자와, 배터리를 분리할때 쓰는 버튼이 있습니다. 사진상, 버튼을 위로 밀어주면, 배터리를 고정하는 고리가 풀리면서 배터리가 분리됩니다.

안테나를 조립하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안테나가 생각보다 두껍네요.

그리고, 충전기.

220V에 60Hz.
입력단 스펙이 우리나라에서 쓰기에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

아래와 같이 배터리만 충전기에 꽂아서 충전 할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구성품인, 밸트클립과 같이 찍어봤습니다.

볼트로 튼튼하게 고정이 되네요.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들고 다닐껀데, 어디 걸어둘 곳이 마땅하지 않더군요.

그럼 어떻게 아들에게 붙여둘까 고민을 하다가,  구석에 박혀있던 RC송신기용 넥스트랩을 발견했습니다.

다행이 2개가 있네요.
RC를 하다보니, 집에 별게 다 있네요.

케이블타이로 고리를 만들어줍니다.


고리에 넥스트랩을 걸어주면 끝입니다.


아들의 몸에 맞게 길이를 조절해주고, 너무 길게 남아서, 남는 부분을 좀 잘라줬습니다.

라이터로 끝단을 살짝 녹여주주면 더이상 올이 풀리지 않겠죠.

완성된 새 장난감, 워키토키 입니다.


이제 테스트 해볼까요,

어느정도 충전이 되있지만, 좀더 해주구요.

아들에게 한 30분 강의를 했습니다.
o 이거 누르고, 하나 둘 세고 말하기
o 말 다 했으면 버튼 떼기
o 채널 변경버튼 누르면 안되는 이유.
등등등...
5살 아들에겐, 그리 쉽지 않은가봅니다.

아들은 집에있고, 제가 들고 나가봤습니다.
주로 구름과자를 아파트 입구에서 먹는데요, 직선 거리로 한 150미터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11층이고, 아파트 입구랑 집 사이에 동 하나가 가리고 있지만, 잘 되네요.
더 가도 될것 같은데, 아들이 무전기로 빨리 들어오라고 재촉을 해서, 다음에 다시 해보겠습니다.

이정도만 봐도, 막히는거 없는 장소에서는 아들과 노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겠네요.

공원에서 킥보드나 자전거를 탈때나, 여행이나 캠핑장같은데서 유용하게 쓰일것 같네요.

이상.

'일상 > 뭐좀사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이식 자전거, 사바 파이크  (0) 2022.08.10
네블라이저  (0) 2020.01.06
아들을 위한 수돗물 필터들  (0) 2019.11.27
거북목 예방을 위한 모니터 받침대  (0) 2019.11.05
라이트닝 맥퀸  (0) 2019.09.17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