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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뭐좀사봄

캠핑용 콜팩(냉간단조팩)

민재아버님 2019. 6. 5. 20:11
새 망치로 바꾸고나서, 이제 팩도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텐트랑 타프의 구성품으로 있던 팩들이.. 하나씩 휘어버리더니, 결국 모두 못쓰게 되었네요.
작년 마지막 캠핑은 데크 싸이트로 가면서, 팩 없이도 넘어갔지만.. 올해 캠핑을 위해서 팩을 새로 장만 해봤습니다.

많이들 쓰신다는 국민팩 콜팩. 냉간 단조팩이라고도 불리죠.
콜팩은, 스프링강을 사용하여 일반 단조팩 보다 강도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끝이 뽀족한 원통형 팩이기 때문에 잘 박히고 잘 뽑힌다고 하죠.

하나더, 녹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죠.

캠핑 고수들께서, 결국은 콜팩으로 간다 하시기에.. 중복투자를 방지 하기위해 콜팩을 사봤습니다.

와이프가 박스를 뜯어버려서, 포장에 대한 얘기는 못 하겠네요.

캠장에 가져간 새 콜팩 들입니다.

종류별로 구매하였습니다.
가장 긴 40cm짜리 타프 메인 폴 용.
30cm짜리 타프 사이드 폴 용.
22cm짜리와 13cm 짜리는 돔 텐트용.

수량을 좀 더 넉넉히 했어야 하는데, 한번에 구매하다보니, 생각보다 금액이 올라가서 이번에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했습니다.

써본 결과, 강한 망치질에 헤드가 조금 뭉개지는 느낌은 받았는데요. 확실히 기존 구성품 팩과는 다릅니다. 팩이 박히는 느낌과, 뽑을때 생각보다 쉽게 뽑히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절대 휠 생각을 안합니다.. 캠핑 초보의 막 망치질에도요.
가격은 좀 나가지만, 만족합니다. 저처럼 중복투자를 싫어 하시는 분들은 바로 콜팩으로 가세요.

마지막으로 다들 아시겠지만,
팩박을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자 매너.
o 팩을 끝까지 박자. 실제로 캠장에서, 어디에 걸려서 다치는 경우가 스트링에 걸려서가 아니고 팩에 걸려서 그렇다네요. 탄력있는 스트링에는 걸려도 안넘어질 수 있지만, 튀어나온 팩에 걸리면, 안 넘어질 수가 없겠네요.
  그래서, 팩의 길이를 다양하게 구비해야 합니다. 땅이 딱딱하여, 40cm짜리 메인폴용 팩을 풀 다운하지 못하면, 짧은 팩으로 바꿔서 풀다운 하시면 됩니다.

o 팩이랑 스트링을 비너로 고정하지 말자.  가끔 스트링을 비너에 묶고, 비너를 팩에있는 홀에 고정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바람 때문에 팩이 빠지면, 바로 흉기로 변합니다. 본인 및 주위 캠퍼들이 매우 위험 해 질수 있는 팩다운 방법입니다. 꼭 팩과 스트링은 자연적으로 분리가 되도록 사용하셔야 합니다.

출처 - 에르젠 플레이웍스, 네이버카페

혹시 모르셨으면,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캠핑 초보가 캠핑 초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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