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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뭘 할 수가 없네요.
집에서 아들과 영화를 보며, 미니카와 놀아 봤습니다.
집에있는 미니카 친구들 입니다.
특히 아들용 뽀로로 차량이,
스티커를 붙었지만 뭔가 좀 허전합니다.
박스아트처럼 색칠을 해주면 괜찮을까 하고,
페인트 마커를 사봤습니다. 색 별로 다 사고 싶었지만.. 항상 자금이 문제네요.. 용돈 받는 아빠의 한계 입니다...
뽀로로 미니카에 꼭 필요한 검정색, 파랑색 그리고 은색을 주문 했습니다.
카울을 분리해주고, 천천히 색칠을 해줍니다.
마커를 처음 쓰는데도, 급하지 않게만 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필요한 부분은 마스킹을 해주면서 색칠 합니다.
왜냐하면 마커의 팁이 크고 두꺼워서, 의도치 않게 자꾸 옆에 묻더라구요.
또한, 두꺼운 팁 때문에 쇼바에 스프링 사이 같은 좁은 공간에는 색을 칠 할 수가 없네요.
아마 요령이 없는거 겠죠..
이정도에서 만족을 하고 조립 해봤습니다.
처음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하지만... 계속 거슬립니다. 아직 뭔가 좀 허전하고, 스프링을 표현한 은색이 티가 잘 안나네요.
다시 분리 해서 저번에 파이어 스팅거 색칠할 때 썼던 흑착색제로 덮어 보았습니다. 여전히 도료가 불규칙 적이며, 뭉쳐서 나오더군요.. 새로 하나 사 둬야 겠습니다.
아들 때문에 정신 없이 하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결과만, 영정샷으로 남겨 봅니다.
이전보다 은색 스프링이 더 잘 표현이 되었습니다.
앞에서 봤을때, 뭔가 허전한 느낌도 없어젔구요.
자세히 보는거 아니면 티도 크게 나지 않지만, 소소하게 재미있네요.
아들도 더 예뻐졌다고 좋아하구요
아, 과정은 마스킹 꼼꼼하게 해주고 흑색 페인트를 뿌려줍니다. 그냥 위에다가요.
그리고 다시 은색을, 새로 색칠한 검은색 위에 덮어주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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