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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굴리고 있는 TT-02 차량이 있습니다.
지난 주행들에서 한가지 문제가 있었고, 저와 주행 환경이 비슷한 분들께, 작은 경험을 공유 하고자 메모 해봅니다.
조립후기에서 언급했듯이,
차량 뒤쪽에서의 충격은 없을것으로 예상하고, 조금이나마 더 예뻐보이도록 자석 바디 포스트로 바디의 뒷부분을 고정 했었는데요,
주행중, 다른 차량과의 작은 충격에도, 샤시랑 바디의 자석이 떨어지고, 한번 떨어지게되면, 바디가 바디포스트의 폴과 간섭이 생겨서, 자석끼리 다시 붙지 못하고 바디 뒷부분이 뜬 상태로 유지되네요.
주행 내내, 바디를 다시 씌워주러 다니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석으로 바디를 고정하면, 바디에 포스트용 구멍을 뚫지 않아서, 보기에 좋은 장점이 있지만, 바디가 쉽게 벗겨지는 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자석 포스트는, 크게 부딛힐 일이 없고, 스케일감이 더 중요한 장르에 적합한것 같고, 저 처럼 공도에서 막 주행하는 스타일에는 적합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자석에 자기력이 많이 강하거나, 자석이 많거나, 자석이 잠깐 떨어지더라도, 다시 서로 붙을 수 있도록 만든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일반 바디포스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모양이 좀 빠져도, 어차피 달리면, 안보이니까요..
바디 포스트 교체
순정 바디 포스트, 장착 해주고
이번에도 역시, 눈대중으로 뚫었습니다...
도색된 바디를 뚫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제품도 있던것 같았는데, 이럴때 마다 고민하게 되네요.
완벽하진 않지만, 다행히 맞네요.
마지막으로 긴 포스트를 정리 해주면,
바디 포스트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추가 작업
세 번째 주행만에, 바디가 눈에 띄게 깨지고 있네요.
아들의 조종스킬과, 얇은 저가형 바디 그리고 차가워지는 날씨 등등, 바디가 쉽게 깨지는 요인들이 있지만, 제가 개선해 줄 수있는 부분이 한가지 있어서, 적용해봤습니다.
프론트에 범퍼 스펀지 입니다.
아래 사진 처럼, 범퍼 스펀지와 바디 사이가 너무 멀어서, 전방 충격시, 순정 스펀지가 제 역할을 못하고 바디가 충격을 거의 흡수하고 있습니다.
좀 더 긴, 옵션 스펀지를 주문 했습니다.
프론트 범퍼 스펀지랑, 바디 사이에 공간을 줄여서, 충격시에 바디와 스펀지가 동시에 충격을 흡수하여, 바디와 샤시를 조금이나마 더 보호해줄 목적입니다.
새로 주문한 범퍼 스펀지와 기존 범퍼 스펀지.
대략 1cm 이상 더 기네요. 폭은 좁아지구요.
장착,
간단히 교체만 하면 됩니다.
이제, 아래쪽에서 바디와의 간격을 보면,
꽉차네요. 아니, 스펀지가 조금 기네요.
바디 앞부분이 살짝 들려 올라간 상태이지만, 오히려 앞부분 전고가 조금 높아져서, 주행성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스펀지를 깍아서 쓰려다가, 그대로 쓰려고 합니다.
완성.
그리고,, 와이프 옆에서 티비 보면서, 스티커 하나 붙여줬습니다.
전기테이프 쭉 붙여주고,
대충 그려준다음,
칼로 잘라주면,,
간단히, 무르시엘라고 슈퍼벨로체가 되었습니다.
흠. 뒷부분에 번진 도색을 가려보려고, SV 데칼을 만들어봤는데요. 어찌, 번진 도색이 더 잘보이는것 같네요.
역시, 망한바디 살리는게 쉽지 않네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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