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TT-02 조립 #3 - Body Shell

TT-02 노말 샤시에, 전자 장비들까지 올렸었죠.

2024/09/24 - 타미야 TT-02 조립 #1 - Chassis
2024/09/26 - 타미야 TT-02 조립 #2 - Electronics

이번에는 바디를 씌워주겠습니다.

받은 차량에, 바디와 휠타이어가 없었는데요.
집에 남아있던 부품들을 사용해서 작업 했습니다.

작업 시작

먼저, 휠타이어를 챙겨와서

장착.

바디도 가져왔습니다
무르시엘라고.

알씨 입문 하고, 처음 도색 했던 바디인데요.
마스킹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페인트가 날린 흔적이 그대로 있는 망한 바디 지만, 첫 도색 바디라, 기념으로 아직 보관 하고 있었네요.
이렇게 다시 빛을 보게 되네요.


바디 포스트를 장착하고, 바디 위치를 잡습니다.

안타깝지만, 기존에 뚫린 구멍은 사용하지 못하네요.

어쩔 수 없죠, 샤시에 맞게 다시 뚫어줍니다.

이미 도색된 바디에 새 구멍을 내면서, 배운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 드리고 싶지만...
없습니다.
그냥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정확 하다고 하는... 눈대중으로 뚫었는데요. 다행이, 잘 맞은것 같습니다.


이번엔 리어.
바디 도색 할때, 자석 작업을 했었는데요.

뒤쪽으로는 충격 받을일이 크게 없어서, 새 구멍을 내지 않고, 자석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자석 바디포스트를 준비 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자석 포스트가 쇽 타워에 장착이 되네요.

완성.

바디포스트를 잘라주면,

비록 망한 바디지만, 봐줄만 하네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보이는데요.
바디에 비해, 샤시의 짧은 윤거.

휠타이어가 너무 바디 안쪽에 있어서, 모양이 좀 빠지네요.

샤시 폭은 180mm. 바디 폭은 200mm

휠에 옵셋이 전혀 없다보니, 일반 순정 TT-02 차량들 보다, 윤거가 더 좁은것 같습니다.
프론트는 바디 폭이 190mm로, 그나마 괜찮은데, 리어는 심하게 차이가 나네요.

다행히, TT-02에는 2가지 크기의 휠 어댑터가 있습니다.

더 긴 휠 어댑터를 사용해봅니다.
흠..볼트가 너무 짧아지는데요..

락너트도, 가장 바깥쪽에 고무 부분까지 볼트가 닿지 않아, 락 기능이 없는 너트가 되구요.

윤거가 넓어지는 효과는 있지만, 락너트가 끝까지 안 조여져서, 주행중에 너트가 풀릴것 같네요..

더 넓은 휠 허브 부품은, 어떻게 쓰는거죠?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다시 원복 하고, 방법을 찾아봅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죠.
1. 옵셋이 있는 휠로 교체 한다.
2. 와이드너를 사용한다.

1번 옵션은 휠과 타이어를 새로 사야되서 다음으로 미루고, 2번 옵션, 집에 있는 와이드너를 사용 하겠습니다.

와이드너를 준비 합니다.

약7mm 정도 늘려줍니다.

리어쪽 폭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바디도 올려보면, 확연히 보기 좋아졌네요.

드디어, 완성 했습니다.

집에 부품들이 이렇게 많았나요... 차량 한대가 쉽게 조립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TT-02 샤시의 가장 큰 장점은, 예쁜 바디. 라고 생각 하는데요.  
아쉽게도, 장점을 살리지 못했지만, 아들은 많이 좋아해 주네요.

그럼 된거죠.
신나게 달리러 가보겠습니다.

이상.


아들이 원해서 속력을 높여 봄.
2024/11/24 - 타미야 TT-02 세팅 #1 모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