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뭐좀사봄
자연기화식 가습기
민재아버님
2018. 11. 20. 12:58
겨울철 건강관리의 최대의 적이 낮은 습도죠. 특히 애들에게는 감기나 기관지 질환에 영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렵죠..
가습기 살균제 이슈가 있고 난 후, 살균제 없이 통만 잘 씻으면 된다는 판단에, 청소가 쉬운 윤남택 초음파 가습기를 썼습니다.
디자인은 안습이지만, 세척부분에서 만점을 주고 싶네요. 1년을 잘 썼습니다.
그러나....
수돗물을 사용한 초음파 가습기에서 초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증류수에서는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근거라 생각합니다.
제조사에서는 물속의 미네랄이 어쩌고 하는데, 물속의 다른 물질들(Ca, Na, Fe, K 등등) 얘기는 쏙빼고 답변을 하고... 또 정말 만약에 미네랄만 있다 하더라도, 그게 기도로 체내에 들어가냐 아니면 식도로 체내에 들어가냐 이건 하늘과 땅 차이죠..
확인해봤습니다.
......이런... 욕을 할 수도 없고....
76ug/m3 이상이 매우나쁨 인데요.
658ug/m3 이라니...
미세먼지 속에서 아들을 키웠네요..
최악 중에 최악 수준의 수치네요..
더 화가 나는건 이미 25년 전부터 제기됬던 이슈라는것..
1992년 환경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던 이슈인데, 그걸 이제서야 알다니...
역시 무식하면 죄인이 되는 시대네요.
그럼 증류수를 써서 초음파가습기를 쓸까요?
증류수는, 돈으로 사는 방법과 물을 끓여서 직접 만드는 방법이 있다네요..
고생하고 돈들여서 증류수를 쓴다 하더라도 나쁨 수치네요..
그럼 정수기물이라도 쓸까요? 힘이랑 돈 덜들이고 증류수랑 비슷한 미세먼지 수치를 보여주니 말이죠...
어린 아들이 있어서 나쁨단계의 미세먼지는 안됩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바로 치우는걸로 결정 했습니다.
이제 남는건 가열식 가습기와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되겠네요.
o 좋은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비쌈(많이..)
o 저렴한 펄프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필터유지비가 발생하고, 가습량도 미미함. 큰 거실에 쓰려면 몃개나 놔둬야 할까요..
o 가열식 가습기는 전기세와 청소에 압박이 있네요. 특히 눌러붙는 떼들...
선택이 쉽지 않네요..
그냥 젖은 수건을 걸어놔야 하나요.. 아니면 솔방울이라도 주으러 산에 가볼까요..
생각없이 검색중, 1+1 광고를 하는 자연가습기를 보게되었네요. 오소니.
세라믹 볼이 물을 빨아들여 공기중에 노출되는 면적을 넓혀서 증발을 조금 더 빠르게 하겠다는 구조 입니다.
그냥 보이는 장점을 적어보면,
o 자연 기화식 가습기
o 펄프같은 교체할 종이 부품이 없습니다.
o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숯이나 솔방울 보다 세척이 간편해 보입니다.
처음 1+1에 혹해서 보다보니, 뭐 따로사도 가격은 똑 같더군요.
큰거 하나와 작은거 하나가 한세트네요.
작은만큼 물이 노출되는 면적이 적어서 가습 효과가 얼마나 있을려나... 걱정이 되지만, 없는것 보다는 낳지 않을까요.
방에 두개, 거실에 두개 놔뒀습니다.
1주일 정도 써본 결과, 효과는... 글쎄요.
비싼 수입 에어워셔 쓰는 지인도 가습효과를 직접 체감을 하지 못하는 정도인데, 이 제품은 더 못느끼지 않을까요.
주관적으로 그냥 없는것 보다 낳지 않겠냐.. 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그냥 접시에 물을 받아두는 것과 비슷 할꺼라는 기대를 합니다.
방식과 크기의 한계로, 큰 공간을 커버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수건보다는 예쁘고 공간도 적게 차지 하니, 이정도면 돈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은은하게 불까지 켜지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은 젖은수건 대신에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만, 메인 가습기로는 부족하다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여유 될때 괜찮은 에어워셔 가습기 하나는 들여야 겠습니다.
나중에 가습기를 구매하더라도, 보조역할로 계속 현역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결국, 가습 효과가 너무 미미하여, 가습기를 한대 들이게 됬네요.
2019/01/23 - 샤오미 자연기화식 가습기 스마트미
직접경험한 초음파가습기 백분현상
2019/01/24 - 초음파가습기 백분현상
그런데 어렵죠..
가습기 살균제 이슈가 있고 난 후, 살균제 없이 통만 잘 씻으면 된다는 판단에, 청소가 쉬운 윤남택 초음파 가습기를 썼습니다.
디자인은 안습이지만, 세척부분에서 만점을 주고 싶네요. 1년을 잘 썼습니다.
그러나....
수돗물을 사용한 초음파 가습기에서 초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증류수에서는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근거라 생각합니다.
제조사에서는 물속의 미네랄이 어쩌고 하는데, 물속의 다른 물질들(Ca, Na, Fe, K 등등) 얘기는 쏙빼고 답변을 하고... 또 정말 만약에 미네랄만 있다 하더라도, 그게 기도로 체내에 들어가냐 아니면 식도로 체내에 들어가냐 이건 하늘과 땅 차이죠..
확인해봤습니다.
......이런... 욕을 할 수도 없고....
76ug/m3 이상이 매우나쁨 인데요.
658ug/m3 이라니...
미세먼지 속에서 아들을 키웠네요..
최악 중에 최악 수준의 수치네요..
더 화가 나는건 이미 25년 전부터 제기됬던 이슈라는것..
1992년 환경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던 이슈인데, 그걸 이제서야 알다니...
역시 무식하면 죄인이 되는 시대네요.
그럼 증류수를 써서 초음파가습기를 쓸까요?
증류수는, 돈으로 사는 방법과 물을 끓여서 직접 만드는 방법이 있다네요..
고생하고 돈들여서 증류수를 쓴다 하더라도 나쁨 수치네요..
그럼 정수기물이라도 쓸까요? 힘이랑 돈 덜들이고 증류수랑 비슷한 미세먼지 수치를 보여주니 말이죠...
어린 아들이 있어서 나쁨단계의 미세먼지는 안됩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바로 치우는걸로 결정 했습니다.
이제 남는건 가열식 가습기와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되겠네요.
o 좋은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비쌈(많이..)
o 저렴한 펄프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필터유지비가 발생하고, 가습량도 미미함. 큰 거실에 쓰려면 몃개나 놔둬야 할까요..
o 가열식 가습기는 전기세와 청소에 압박이 있네요. 특히 눌러붙는 떼들...
선택이 쉽지 않네요..
그냥 젖은 수건을 걸어놔야 하나요.. 아니면 솔방울이라도 주으러 산에 가볼까요..
생각없이 검색중, 1+1 광고를 하는 자연가습기를 보게되었네요. 오소니.
세라믹 볼이 물을 빨아들여 공기중에 노출되는 면적을 넓혀서 증발을 조금 더 빠르게 하겠다는 구조 입니다.
그냥 보이는 장점을 적어보면,
o 자연 기화식 가습기
o 펄프같은 교체할 종이 부품이 없습니다.
o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숯이나 솔방울 보다 세척이 간편해 보입니다.
처음 1+1에 혹해서 보다보니, 뭐 따로사도 가격은 똑 같더군요.
큰거 하나와 작은거 하나가 한세트네요.
작은만큼 물이 노출되는 면적이 적어서 가습 효과가 얼마나 있을려나... 걱정이 되지만, 없는것 보다는 낳지 않을까요.
방에 두개, 거실에 두개 놔뒀습니다.
1주일 정도 써본 결과, 효과는... 글쎄요.
비싼 수입 에어워셔 쓰는 지인도 가습효과를 직접 체감을 하지 못하는 정도인데, 이 제품은 더 못느끼지 않을까요.
주관적으로 그냥 없는것 보다 낳지 않겠냐.. 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그냥 접시에 물을 받아두는 것과 비슷 할꺼라는 기대를 합니다.
방식과 크기의 한계로, 큰 공간을 커버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수건보다는 예쁘고 공간도 적게 차지 하니, 이정도면 돈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은은하게 불까지 켜지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은 젖은수건 대신에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만, 메인 가습기로는 부족하다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여유 될때 괜찮은 에어워셔 가습기 하나는 들여야 겠습니다.
나중에 가습기를 구매하더라도, 보조역할로 계속 현역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결국, 가습 효과가 너무 미미하여, 가습기를 한대 들이게 됬네요.
2019/01/23 - 샤오미 자연기화식 가습기 스마트미
직접경험한 초음파가습기 백분현상
2019/01/24 - 초음파가습기 백분현상